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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망치는 실수
  • 글쓴이
    박정선
  • 작성일
    2019-07-08 09:39:47
    조회수
    864

 

자기소개서를 망치는 8가지 실수 Part. 2

“성실, 끈기 등 일반역량이 나를 상징해서는 안 되는 결정적 이유”

 

[캠퍼스 잡앤조이=권준영 해커스아카데미 강남 대표 컨설턴트] 회사 생활을 하면서 성실하다는 것은 그 어떤 직무적 역량보다 업무 성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제가 된다. 또 끈기 있는 태도는 어려운 상황을 반전시켜, 목표를 달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성실, 끈기 등의 역량은 회사생활 및 직무수행에 있어 중요하다.

 

 

 

많은 학생이 이러한 일반역량을 자신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서 어필한다. 실제로 취업 현장에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면 최소 90% 이상의 학생이 이런 점을 전면에 내세워 나를 뽑아달라는 논리를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실, 끈기, 팀워크, 글로벌, 소통원활 등의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한 논리구성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그 어떤 단계에서도 직무적 역량을 제대로 갖춘 사람으로 어필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왜 일반역량을 나의 자질로 선택해서는 안 되는지 같이 고민해보고, 대안으로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한다.

 

일반역량을 채택해서는 안 되는 첫째 이유는 일반역량은 대부분 기업이 인재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삼는 평가역량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대표적인 역량들을 사전에 정한다. 그것은 기업의 인재상일 수도 있고, CEO 메시지 일 수도 있다. 인재상에 성실, 열정, 창의가 담겨 있는 기업이라고 가정해보자. 해당 기업이 인재상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평가하고자 한다면 지원자가 성실, 열정, 창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지원자가 내세우는 경험, 지식 등이 직접적으로 평가하고자 역량인 성실, 열정, 창의에 부합하는지 혹은 성실, 열정, 창의를 본인의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잘 해석하여 본인만의 시각으로 내재화한 인재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 경험이나 설명 없이 직접적으로 열정이 있다고 하거나, 창의적인 인재라고 주장하는 것은 기업이 물어본 문제에 답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되풀이 해 읽은 것에 불과한 경우가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의 평가역량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아닌 재해석이 결국 가장 중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인재상 혹은 CEO 메시지를 통해 혁신이란 단어가 매우 강조된 기업이 있다면, “저는 혁신적인 인재입니다” 라고 결론 짓는 것은 다소 부적절 할 수 있다. 그보다는 “저는 반복에 익숙해지지 않음으로써 과정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준비된 인재이다”라고 구체화 혹은 그들의 평가 키워드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이유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한 대표 키워드들을 굳이 내가 또 사용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상기에도 언급된 대표적인 키워드들은 자기소개서란 것이 입사 전형에 필요해진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많은 학생이 사용한 키워드들이다. 대기업 입사 평균 경쟁률 200:1이 넘어가는 최악의 취업난인 지금, 수십만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험 및 지식습득 과정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사용되는 나를 상징하는 역량의 단어 구성도 차별화되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학생들에게 컨설팅, 강의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할 때 이런 방식으로 초반 가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를 상징하는 단어는 2~3글자일 수 없다. 최소한 10자 이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 라고 말이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자신의 성격의 장점을 ‘꼼꼼함’이라는 3글자로 표현했다면, 이를 차별화 하기 위해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처럼 최소한 10자가 넘는 방식으로 재세팅 해보자.

 

취업준비에 있어, 어떤 역량을 내세워야 하는지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다만 ‘재해석’과 ‘구체화’ 두 가지를 중심에 두고 고민한다면 2019년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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